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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시황]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하락

박종오 기자I 2014.04.25 18:14:21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떨어졌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지난달 28일부터 5주째 내림세를 이어간 것이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05% 떨어지면서 집값 하락을 견인했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도 12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25개 자치구 중 9곳이 내렸다. 송파구(-0.04%), 구로·금천·용산구(-0.03%), 노원·성북구(-0.02%), 동대문·마포·영등포구(-0.01%) 순으로 많이 떨어졌다. 성동구(0.07%) 등 5개구는 올랐고, 강남구 등 11개구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와 가락동 가락시영2차는 일주일 새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구로구 고척동 우성, 현대아파트는 최고 2000만원 하락했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없다 보니 중소형 아파트값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와 그외 경기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도 조용하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랐다. 86주 연속 상승세다. 다만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 줄었다. 강서구(-0.12%), 강동·광진구(-0.05%), 서초구(-0.03%), 강남구(-0.02%) 등이 주로 하락했다.

1·2기 신도시 전셋값은 0.01% 떨어졌고, 경기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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