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NHN(035420)은 16일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일본내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일본 현지 법인 건물을 새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인 일본 법인은 현재 후쿠오카, 도쿄 등지 건물에 세들어 있다. 그러나 라인 현지 직원 수만 1000명에 육박하면서 별도 사옥의 필요성이 커졌다.
NHN 관계자는 “라인 가입자가 이달로 1억9000만명을 넘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지 사옥 부지를 매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공식 매입가까지는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라인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의 라인이 일본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달 안에 가입자 2억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라인이 최소 10억명의 가입자를 목표로 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