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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유럽 K뷰티 확산 선봉장…"저가 매수 유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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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6.09 08:43:47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하나증권은 9일 실리콘투(257720)에 대해 유럽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K뷰티 글로벌 확장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실리콘투 주가 및 상대지수. (그래픽=하나증권)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실리콘투는 최근 K뷰티 유럽 모멘텀 확대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남미와 중동, 러시아·벨라루스 등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실리콘투 지난 실적을 짚으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유럽 매출이 1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고 했다. 이어 “유럽 시장에서 다시 한번 확고한 지위를 입증했다”며 “메디큐브와 조선미녀를 중심으로 닥터엘시아, 바이오던스 등 신규 브랜드의 약진도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과 미국 주요 지역 매출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중동·아시아 지역도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2분기 매출 증가폭은 1분기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센텔리안24와 샐리맥스 등 신규 브랜드 성과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수익성 하락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유럽 진출 초기 할인 판매 확대에 따라 매출총이익률이 다소 하락하고 있지만 사업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연간 매출총이익률 30% 이상, 영업이익률 15~20% 수준은 유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높은 매출 성장률과 이익 개선에도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7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저가 매수가 유효한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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