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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은 아시아 여자 축구팀 최강 타이틀과 함께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5억 원)를 손에 넣었다. 또 조별리그에서 도쿄 베르디에 당한 0-4 패배도 설욕했다.
경기 후 리 감독은 “우리 팀은 창단한 지 14년밖에 안 됐다”며 “아시아에서 1등을 한 건 전적으로 경애하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동지의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감독으로 선수단을 대표해서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 순간을 위해서 고비 이겨내면서 감독 지시에 따라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이어 “1등 하도록 성심성의껏 지지해 주고 받들어준 모두의 가족과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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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입국한 내고향은 한국에서 7일째 머무르고 있다. 방한 기간 소회를 묻자, 리 감독은 “아시아축구여맹의 조치로 여기에 와서 경기했다”며 “모든 선수가 경기 준비를 위해 노력했고 오늘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직 축구, 우승, 발전에만 신경 썼다”며 “기타 부수적인 문제를 신경 쓸 여유는 없었다”고 말을 아꼈다.
아시아 챔피언 자리에 오른 내고향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챔피언스컵에 나선다. 리 감독은 “아시아 1등 팀으로 세계에 진출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며 “감정, 격정 이루 말할 게 없다”고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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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국 취재진의 질의에서 ‘북측’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리 감독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북한 여자 대표팀을 이끌던 2023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북측’이라는 표현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리 감독은 해당 기자가 다시 ‘북측’이라는 표현을 쓰자 통역관과 이야기를 나눴다. 통역관은 “저 기자의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말했고, 기자회견이 마무리됐다.
내고향 선수단은 이날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우승 소감을 묻는 말에 서로 이야기만 나눌 뿐 답변 없이 버스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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