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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 식당은 1985년 9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께 방문한 맛집이라고 한다. 매체는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역시 짜장면”이라며 “이 식당의 짜장면은 맛과 향기, 색깔에 있어서 평양 시내의 다른 짜장면집들의 것보다 우수한 것으로 소문이 났다”고 전했다.
식당 책임자는 “최근 년간 밀가루 음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름은 똑같이 쓰지만 북한 짜장면은 우리나라와 맛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멜 소스가 들어가 검은색이 나는 우리나라식과 달리 북한은 춘장과 된장 볶음장을 함께 써 중국식이나 대만 짜장면에 가까운 스타일로, 면도 밀가루 외 녹말, 감자, 메밀 등을 활용한다.
평양에는 이같은 짜장면집이 여럿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력 부족으로 여전히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은 오랫 동안 분식 장려를 해오고 있다. 이달 평양에서 열린 ‘경공업발전-2025’ 경공업제품전시회에서도 즉석국수 등 밀가루음식이 출품됐고 지난해 11월 평양 청춘관에서는 ‘전국 밀가루음식 전시회’가 열려 밀가루 요리법이 소개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