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 전원형 온정수기 첫 출시…제품군 확대 나서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독일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한국 지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저그형 정수기가 아닌 온정수기 제품을 내놨다.

브리타 큐브 온·정수기(사진=브리타)

12일 브리타는 버튼 하나로 원하는 온도의 물을 즉시 추출할 수 있는 전원형 제품 ‘큐브 온·정수기’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실온부터 95℃까지 총 5단계(실온·45℃·65℃·85℃·95℃) 온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별도 타공이나 설치, 수도 연결 없이 코드를 연결한 뒤 물탱크에 물만 채우면 바로 작동한다.

간단한 조작 만으로 정수는 물론 따뜻한 물까지 이용할 수 있어 차 한 잔이나 컵라면, 이유식 준비 등 일상 속 물이 필요한 여러 상황에 신속히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A4 용지 사이즈의 콤팩트한 크기로 좁은 주방이나 원룸, 소형 사무실 등에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큐브 온·정수기는 막스트라 프로 라임스케일 엑스퍼트 필터 1개입과 함께 제공된다. 해당 필터는 미세입자·염소·중금속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4단계 필터링은 물론, 막스트라 프로 퓨어 퍼포먼스 필터 대비 석회질을 50% 더 강력하게 제거해준다. 독일 수자원 연구기관 IWW에서 대장균 99.999% 제거 성능 테스트를 완료한 UVC 살균 기능도 더했다.

이밖에 사고 예방용 어린이 안전 잠금 장치가 탑재돼 있으며, 자동 세척과 필터 교체 알림, 빈 물탱크 알림 기능을 지원한다. 정수 총 용량은 4L, 무게는 3kg이다.

브리타 코리아 안젤로 디 프라이아 대표는 “큐브 온·정수기는 따뜻한 물까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브리타 최초의 온도 맞춤형 정수기로, 기존의 정수기 사용 경험을 한층 확장해줄 제품”이라며 “간결한 디자인과 브리타의 기술력이 결합된 큐브 온·정수기로 편리하고 스마트한 음용 솔루션을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브리타는 오는 20일까지 큐브 온·정수기 사전예약을 쿠팡에서 받는다. 21일부터는 공식 판매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