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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1명이 일주일에 1명 취업 연계…고용서비스 우수기관 보니

서대웅 기자I 2024.07.10 14:48:54

고용부,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사례집'' 발간
청년·경단녀에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민간 고용서비스 기관인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 종사하는 47명은 지난해 2480명의 취업을 연계했다. 1명당 53명꼴로 근로자 1명이 1주일에 1명의 고용을 책임진 셈이다. 재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를 고학력·전문직 경려단절 여성, 장기실업 여성, 여성 가장, 결혼이민 여성 등 4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일대일 맞춤형 밀착지원에 나선 결과다. 센터는 이들 구직자에게 심층상담, 직업훈련, 알선, 사후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JM커리어는 취업성공패키지,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위탁 운영하며 청년층, 중·장년층, 퇴직자를 아우르는 생애 전 주기 경력관리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전국에 직영 25개 지사, 경찰전직지원센터 6곳, 한국관광공사 관광일자리센터 1곳을 운영 중이다. 2001년 설립 후 23년간 23만8000명의 취업을 성공시켰다. 회사는 전세계 70여개 국가에서 사용하는 ‘버크만 커리어’ 진단기구를 활용해 구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간한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 우수사례집’에 소개된 고용서비스 기관이다. 이번 사례집엔 전국 단위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JM커리어 등 4개 기관, 온라인 플랫폼으로 직업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은행(024110) 등 2개 기관, 여성이나 장애인 등에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등 4개 기관 사례가 담겼다.

고용부는 올해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선정을 위해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를 전면 개편했다. 민간 고용서비스 기관의 전문화를 지원하기 위해 신청유형을 ‘광역형’과 ‘지역특화형’으로 체계화했다. 시상방식도 올해부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차등할 예정이다. 지난 4월24일 사업공고 후 5월20일부터 6월3일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해(59곳)보다 2배 늘어난 117곳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편도인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우수모델 확산,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민간 고용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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