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겔싱어 CEO는 삼성전자 DS부문의 경계현 사장과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도 회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인텔은 글로벌 반도체 매출 1·2위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경쟁자인 동시에 주요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인텔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의 주요 고객인데 인텔 중앙처리장치(CPU)와 차세대 메모리 신제품의 호환성 실험 등 협력을 이어왔다. 지난해 12월 한국을 찾은 겔싱어 CEO는 경 사장과 김우준 삼성전자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을, 올해 5월에는 노태문 MX부문장을 만나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회동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5월 이 회장은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겔싱어 CEO와 만나 차세대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등 협력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