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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13시 55분 유진테크놀로지는 전일 보다 4.22% 오른 2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하면서 이날 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특히 공매도 세력의 표적이 된 2차전지주들이 폭등 조짐을 보일 수 있다는 업계 전망이 나온다.
이에 2차전지 소부장기업인 유진테크놀로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삼성SDI 배터리 노칭 금형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칭 금형은 양극(음극) 활물질이 코팅된 전극판에 탭 형상을 타발하는 노칭 장비 부품이다. 조립 누적 공차 1~3마이크로미터(um) 기술력이 요구된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도 8개 라인에 대해 유진테크놀로지의 금형 노칭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일렉 보도에 따르면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는 최근 코스닥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인터뷰를 통해 해당 내용을 밝힌 바 있다.
내연기관 시장이 점차 축소되고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유진테크놀로지에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