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남이우체국 건설현장은 지난 14일 집중호우로 상부에 위치한 농협 담장이 토압을 못이겨 무너져내려 바로 인접한 우체국 담장까지 일부 붕괴된 곳이다. 현재는 피해구간을 보수하고 버팀목을 설치하여 긴급복구가 완료된 상태이며 다른 건설현장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추가 비피해 예방을 위하여 비상종합상황실을 14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종합상황실을 통해 폭우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및 소속기관 전파, 재난 대응요령 안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박 차관은 “현재 누적된 강수량이 많아 지반이 약해진 상태로 건설현장뿐 아나라 운영 중인 우체국도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축대나 옹벽 붕괴, 누전·누수, 고정물 낙하 등 각종 사고 발생요인 차단을 위한 상시 점검을 강화하고,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