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중 2%대 하락하며 1000선 붕괴

유준하 기자I 2021.08.19 14:28:12

외인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서
개인 나홀로 ‘사자’
전업종 약세…방송서비스↓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코스닥 지수가 전날 장중 1000선을 약 두 달 만에 내주더니 재차 1000선을 하회 중이다. 장 초반 순매수로 지수를 지지하던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1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9%(25.44포인트) 내린 995.64에 거래되고 있다. 1013선에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1022선까지 상승하는가 싶더니 이내 낙폭을 키웠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296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4억원, 1119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약세다. 방송서비스가 5%대 하락 중이고, 통신방송서비스와 통신서비스, 인터넷, 비금속이 4%대 내림세다. 이외에 운송, 기계장비, 건설,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등이 3%대, 오락문화,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제조, IT부품 등이 2%대, 금융, 디지털컨텐츠 등이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펄어비스(263750)가 8%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천보(278280)가 7% 넘게 오르는 중이다. 휴젤(145020)은 1%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SK머티리얼즈(036490)는 5% 넘게 내리고 있고 CJ ENM(035760)은 4%대 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 알테오젠(196170)은 2%대 하락 중이고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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