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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고위급 인사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 대북전략을 함께 마련해 나간다는 데 공감대를 표한 만큼 관련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청와대 예방하기 앞서 18일 오전 외교부 청사를 찾아 정의용 외교·서욱 국방 장관과 함께 회담을 진행한다. 양국의 두 장관이 모두 참여하는 ‘2+2’ 회의도 개최된다. 이들은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가서명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역시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을 개별 면담한다. 강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과 한반도 문제, 역내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