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늦깎이 마수걸이 분양단지 쏟아진다

박민 기자I 2020.05.08 15:20:53

반도, 삼성물산, 한진重 등
코로나19·총선 여파로 지연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조감도
[이데일리 박민 기자] 반도건설, 삼성물산, 한진중공업 등의 건설사들이 5월 들어 올해 첫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통상적으로 마수걸이 분양은 1분기(1~3월)에 대부분 선보이지만 연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21대 총선 등으로 분양 일정이 미뤄지면서 드디어 올해 첫 분양 스타트를 끊는 것이다.

반도건설은 이달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에서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단지는 창원의 강남인 성산구에 위치하며 단지 주변으로 창원축구센터, 대방체육공원, 가음정공원, 비음산이 있어 숲세권단지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인근에 핵심상권인 백화점, 대형마트, 상남시장, 창원시청, 법원 등이 가깝고, 단지 반경 1㎞ 이내에 사파초, 사파중, 사파고 등이 있어 교육 환경도 양호하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반도건설이 창원에 첫 선을 보이는 ‘반도유보라’ 브랜드 아파트로 지역내 최초인 별동학습관, 키즈워터파크, 맘스카페 및 사우나시설 등 상품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창원의 강남이라 불리는 성산구 중심입지에 차별화된 상품을 준비한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달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6구역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엘리니티’를 마수걸이로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1층, 16개 동, 총 1048가구 대단지다. 이 중 전용면적 51~121㎡ 4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2호선·우이 신설선이 지나는 신설동역과 1호선 제기동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청계천점)와 홈플러스(동대문점), 롯데백화점·롯데마트(청량리점)와 함께 경동시장, 신설동 종합시장 등이 반경 2㎞ 내에 자리 잡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대구 신암동 동자2지구를 재개발하는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로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대구에서 처음으로 한진중공업의 주택브랜드인 ‘해모로’로 분양하는 단지다. 지하 3층, 지상 9~15층 총 15개 동으로 전용면적 59~84㎡, 총 935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70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반경 1km 이내에 대구 도시철도 1호선 동구청역, KTX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대구공항 등이 있다.

KCC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양정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양정 포레힐즈 스위첸’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총 14개 동, 전용면적 39~102㎡, 총 1338가구(임대포함)규모의 브랜드 타운으로 구성된다. 이 중 이번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 59~102㎡, 762가구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이 단지 반경 1km 내에 위치하고 있고 3호선 물만골역도 인접해있다. 단지 반경 200m 내에 양동초등학교가 있고 양동여자중학교, 양정고등학교 등 교육 시설도 단지에서 반경 500m 내에 위치해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6월 전남 나주시 금천면 석전리에서 ‘나주 빛가람 코오롱하늘채’(가칭)를 마수걸이로 분양을 개시한다. 지하2층~지상17~22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98㎡, 총 1480가구로 조성된다. KTX나주역과 5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로 나주혁신도시가 인접해 있어 교육, 교통, 편의시설, 문화, 먹거리 등 사실상 혁신도시의 다양한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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