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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초교 돌봄교실 과일간식 공급업체 3곳 추가선정

김형욱 기자I 2018.07.30 11:00:00

총 10곳으로…9월 전국 확대시행 계획 ‘이상無’

시중에 유통중인 컵 과일 모습. (출처=이루팜 홈페이지)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 9월이면 전국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과일간식이 예정대로 제공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초등학교 돌봄교실 과일간식 공급업체 3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에 공급 가능한 농협안성농산물도매센터(경기도 안성시)와 광주·전북·전남에 공급하는 남원원예농업협동조합(전북 남원시), 부산·경남 지역 공급을 맡게 될 (주)진원무역(경남 창원시) 세 곳이다.

농식품부는 이달 3일 제안서를 받은 결과 전국에서 9개 업체가 지원했고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모두 신선편의식품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과 컵과일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아나나스푸드, 심신, 본프레쉬 등 기존 7개 업체를 더한 총 10곳의 가공업체가 하반기 과일간식 공급에 참여하게 됐다.

농식품부는 아동 비만 감소, 국산 과일 소비 증진을 위해 올 한해 전국 6000여 초등학교 돌봄교실 참여 학생 24만명에게 주 1회, 연 30회 150g의 ‘컵과일’을 제공키로 했다. 또 이를 위해 올 1~3월 7개 가공·공급업체를 정했다. 그러나 전북이나 제주 등에선 관련 요건을 채우지 못해 적격 업체를 선정하지 못했고 6월부터 추가 모집에 나섰었다.

이로써 5월 지역별로 실시했던 초교 돌봄교실 과일간식 사업은 올 9월부터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지자체)로 차질 없이 확대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9월 전국 공급에 앞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가공업체 10곳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선정 업체가 더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에서 품질 좋은 과일간식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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