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미국 애플이 네덜란드 법원으로부터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S에 대한 판매금지 명령을 얻어냈다.
앞서 애플은 삼성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네덜란드 등 유럽지역에 대해 이들 제품의 판매를 금지시켜 달라고 법원에 처분명령을 요청했다.
24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헤이그 법원은 삼성전자인 스마트폰인 갤럭시 S, S 2와 에이스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결정했다.
법원은 "이번 결정은 예비 결정이며, 소송에서 어느 편이 유리한지를 밝힌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판매금지 명령은 삼성이 인지한 후 7주이후인 10월13일부터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적용 지역은 애플의 특허가 등록되어 있는 네덜란드와 다른 유럽국가 등이다.
앞서 애플은 독일의 법원으로부터도 독일과 유럽지역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를 금지시키는 명령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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