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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2026년 2월 연결 기준 매출액 2544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13.1%, 11.6% 증가했다. 중국 법인의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원화·현지 통화 기준 모두 동월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해외 법인이 성장을 주도했다. 중국은 간식점 채널 확대와 전용 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이 원화 기준 16.5% 증가했다. 춘절 영향을 제거한 2025년 11~12월과 2026년 1~2월 합산 기준으로도 매출이 13.4%(5275억원)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베트남과 러시아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베트남은 스낵·파이·비스킷 전반의 판매 증가와 믹스 개선 효과로 매출이 25.8%, 영업이익이 48.9% 늘었다. 러시아 역시 신규 제품 확대와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3.4%, 77.8% 증가했다.
반면 국내는 일부 할인점 출고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2.2% 감소하며 부진했다. 다만 생산량 감소에 따른 원가율 상승 영향은 일시적 요인으로 판단됐다.
한 연구원은 “중국 시장 내 간식점 비중 확대 구간에서 초과 성장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며 “원화 약세에도 법인 간 원재료 통합 구매를 통해 원가 부담을 일부 상쇄하고 있다”며 “2분기 이후 카카오 가격 상승 부담도 점차 완화되는 등 여러 가능성이 실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