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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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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기자I 2025.05.30 14:15:32

몸싸움 빌미로 협박해 두 차례 걸쳐 4억원 받은 혐의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검찰이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 선수를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전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 씨를 소환했다.

(사진=이데일리DB)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장재완)는 이날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지난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하성과 몸싸움을 하고 이를 빌미로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4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해당 범행엔 김하성의 전 소속사 팀장 박모씨도 공모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7월 임씨와 박씨를 불구속 송치한 바 있다. 애초 경찰은 두 차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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