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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는 국민 80%가 농업인으로 농업이 주요 생계 수단이지만 실제 농업이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하는 비중은 24.1%에 불과하다. 농사를 짓더라도 영세농이거나, 농작물의 경제성이 낮아 시장에 제값에 팔지 못해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의 71.2%가 농지일 정도로 농업 잠재력이 큰 나라이지만 농업이 돈이 되지 않다 보니 실제 경작에 이용되는 토지는 전체 농지의 35%에 불과하고, 농민들은 빈곤 상황에 직면해 있다.
코이카는 우간다에서 농업과 시장경제를 연결하여, 장기적으로 농민 빈곤의 굴레를 끊기 위해, 우간다 사회경제의 잠재력인 청년*들의 영농·농산업 비즈니스 참여를 지원하는 ‘우간다 농산업 발전을 위한 청년역량 강화사업’을 2022년부터 2027년까지 500만달러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개원한 K-ABIC은 사업 추진을 위한 구심점의 역할을 하며, 우간다 청년들에게 영농·농산업 관련 정보와 맞춤형 컨설팅을 상시 제공하고, 마켓플레이스, 쇼케이스 등을 통해 농산업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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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희 코이카 우간다 사무소장은 “우간다가 빈곤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농업 분야와 시장경제를 접목하는 것이 필수이고 이는 우간다 정부의 농촌개발 정책의 핵심이기도 하다”며 “청년 영농인을 육성하고 이들을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끌어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