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는 아마존에 이어 세계 2번째의 열대우림을 가진 나라로서, 최근 27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 사전장관급회의(Pre-COP27)가 민주콩고에서 개최되는 등 국제사회 기후행동 논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민주콩고에 위치한 콩고열대우림은 600여종의 수림, 1만여종의 동물이 서식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물다양성 관점에서도 중요하다.
이번 사업은 민주콩고 정부의 산림 관리 거버넌스 강화와 산림 그린 인프라 조성과 레드플러스 관점에서의 농업·임업 도입, 지속가능한 천연자원 관리를 위한 대체소득원 창출 등에 방점을 두고 추진된다. 사업지는 민주콩고 내에서도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가람바 국립공원이 위치한 오트우엘레주로, 2026년까지 UNDP와 협업을 통해 실시된다.
이번 사업은 오트우엘레주 내 약 17만명의 삶의 질 개선, 민주콩고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이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트우엘레주 내 지역주민 약 17만명의 기후변화와 대응과 적응, 지속가능한 소득 창출을 통한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이카 측은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산림보존을 위한 기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민주콩고 정부의 레드플러스 사업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