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접촉 피하는 이준석…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불참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참석하기로 예정된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행사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도착해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윤석열·안철수·심상정·김동연 대선 후보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의 불참은 윤 후보와의 접촉을 피하기 위함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선대위 쇄신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한 윤 후보 측은 오후 공식일정으로 신년인사회 참석을 공지했다.

앞서 지난 1일 국립현충원 참배 자리에서도, 두 사람은 얼굴을 마주했으나 이렇다 할 대화를 하지 않은 채 냉랭한 분위기를 조성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