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LG유플러스의 ‘멸종동물 공원’ 캠페인이 다수 광고제를 휩쓸면서 점수 획득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멸종동물 공원’은 사회적 가치 부여를 위해 기획한 LG유플러스 5G 통합 마케팅의 일환으로 TVC, 디지털캠페인,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동시에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캠페인이 가상 및 증강현실(AR·VR) 기술을 활용한 크리에이티브 전략과 인터랙티브 요소로 영상 몰입감을 높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멸종동물 공원은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히는 뉴욕 페스티벌 본상에 이어 스티비 어워즈(IBA), 에피어워드 코리아, 그린애플 어워드, 대한민국 광고대상, 부산국제광고제 등 국내외 어워드 총 19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고, 최근에는 서울시 초등학교 환경교육 교재로 선정된 데 이어 국가환경교육센터 영상 교육 자료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는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눈에 띈 성과를 낸 작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단순한 영상 광고를 넘어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이를 바탕으로 한 성과데이터, 소비자 반응 등 모든 퍼포먼스적 측면을 고려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배민커넥트는 캠페인 이전과 비교해 지원자 수가 2배 이상 성장하는데 기여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최근 구글이 뽑은 ‘2020 시청자에게 가장 주목받은 유튜브 광고’에도 선정됐다. 정관장의 ‘홍이장군’ 역시 퍼포먼스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한 캠페인으로, 소비자 데이터를 광고 영상에 반영해 주목도를 높인 작품이다.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두 편의 영상은 우리 아이 면역력 강화를 주제로 각 상황별로 엄마들의 고민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큰 호응을 얻었다.
차상훈 부사장은 “펜타클이 제작한 캠페인들이 외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데이터 크리에이티브 기업으로서 다양한 캠페인들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