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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430억원, 173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 129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내림세 우위였다. 방송서비스, 운송,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금융, 통신방송서비스가 3% 넘게 내렸고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통신장비, 기계장비, 금속, 건설, 비금속이 2% 대 하락했다. 이외에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음식료담배, 화학, 제조, 정보기기가 1% 대 내렸고 섬유의류, 제약이 1% 미만 소폭 하락했다. 반면 종이목재, 유통, 소프트웨어는 1% 미만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시총 3위 에이치엘비(028300)는 1% 넘게 내렸고 CJ ENM(035760)은 3%대 하락했다. 이외에도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이 1%대 내렸으며 씨젠(096530)과 휴젤(14502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1% 미만으로 하락했다. 반면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00% 올랐고 2위 셀트리온제약(068760)도 0.97%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과 에코프로비엠(247540)도 각각 3.28%, 0.16%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전날 다국적 제약사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에 대한 권리 자산을 인수한다고 밝힌 셀트리온(068270)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면역생성’ 검사키트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을 전한 수젠텍(253840)이 3%대 올랐다. 반면 최근 4개사업연도 실적 부진으로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불거진 3월 결산법인 바른손(018700)과 바른손이앤에이(035620)는 10% 넘게 하락했다.
박우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에 미국증시 폭락이 반영돼서 하락 출발했지만 저점을 찍고 다시 오르면서 낙폭을 줄였다”면서 “어제 미국이 폭락한 이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유가 하락 때문이지만 다음 주 미국과 중국에서 발표할 소매 판매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어 낙폭이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거래량은 13억641만2000주, 거래대금은 11조5520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총 1093개 종목이 하락했다. 4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