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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서 KTX열차 포크레인과 충돌…현장 작업자 3명 부상

신중섭 기자I 2018.11.19 10:23:26

선로 교체작업하던 작업자 3명 부상
코레일 "사고원인 파악 중"

19일 오전 1시 9분쯤 서울역으로 진입하던 KTX 열차가 선로 보수 작업 중이던 포크레인을 들이받아 작업자 3명이 다쳤다.(사진=용산소방서)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서울역으로 진입하던 KTX 열차가 선로 교체 작업 중이던 포크레인의 측면을 들이받아 작업자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쯤 부산역에서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19일 오전 1시 9분쯤 서울역 방향 500m 앞 지점에서 작업 중인 포크레인 측면과 부딪혀 포크레인 기사와 선로교체 작업자 2명 등 총 3명이 다쳤다.

작업자 김모(59)씨 등 3명은 각각 다리와 머리 등에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TX 열차에는 승객 140여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 승객들은 다만 사고로 인해 사고 지점에서 하차해 선로 위를 걸어서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다.

KTX 열차는 기관실 측면이 파손됐으며 포크레인도 일부 파손됐다. 코레일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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