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제조공장서 노후 크레인 쓰러져… 2명 중상·4명 경상

김병준 기자I 2016.08.18 14:01:21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18일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제조공장에서 노후한 타워크레인(T자형)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5분쯤 경기도 여주 소재 철제빔 제조공장에서 설치돼 있던 20m 높이 타워크레인이 철거 작업 중 한쪽으로 기울면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사다리차 바스켓에 올라가 작업 중이던 A씨 등 2명이 떨어지며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래에 있던 근로자 B씨 등 4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A씨 등이 노후 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해 이동식 타워 크레인 2대, 사다리차 1대를 타고 올라가 작업하던 중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이동식 크레인 1대와 사다리차 1대도 덩달아 전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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