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메디아나(041920)가 사물인터넷(IoT)과 응급의료시스템을 접목한 새로운 사업에 진출한다.
메디아나는 ‘IoT 응급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2016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에 선정된 이후 강원도가 대표 주관기관을 맡았다. 강원도의 요청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주를 하고 대구지방조달청이 집행한 입찰에서 메디아나 컨소시엄이 기술평가과 가격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된 것이다.
메디아나는 IT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해 강원소방본부와 춘천·원주·강릉·평창·정선소방서, 거점병원인 올림픽병원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IoT 기반의 응급지원시스템은 119구급대가 환자에게 중증도 분류 스마트밴드와 산소포화도 및 혈압측정기를 부착하면 진단알고리즘에 따라 자동으로 중증도 단계가 평가돼 실시간 공유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에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중증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고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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