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19금 연극 `교수와 여제자2`에 출연 중인 여배우 양서연이 자진 하차한다.
현재 대학로에서 알몸 연극으로 불리며 인기리에 상연되고 있는 `교수와 여제자2`는 엄다혜와 양서연의 더블 캐스팅으로 1일 3회 공연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서연의 돌연 공연하차 결정으로 인해 엄다혜 단독 체제로 하루 2회 공연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양서연이 돌연 자지 하차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남동생 때문으로 알려졌다.
우연히 누나의 공연을 관람한 남동생이 양서연의 전라연기를 보고 충격을 받아 극장 밖으로 뛰쳐나갔고 "부모님이 알면 약 먹고 죽어 버릴지도 모른다"고 누나를 설득했기 때문.
이에 양서연은 "알몸으로 연기할 명분이 사라졌다"며 "현재 마음 상태로는 더 이상 무대에서 연기할 수 없다"고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동생이 얼마나 충격받았을지 상상이 된다" "동생이 모르고 갔다 봤으면 정말 대박" "이미 꼬리표는 붙었을 텐데" "부모님 아시면 당연히 죽어버린다고 할지도" "동생의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간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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