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중화인의 거주지역을 보면 중국 본토가 1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홍콩 35명, 대만 25명 순이었다.
중화인 가운데 최고 갑부는 홍콩의 리카싱 청쿵실업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카싱 회장은 재산은 총 260억달러로, 전 세계에선 11위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 내의 최고 부자로는 중국 최대의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공동창업자 리옌훙이 차지했다. 그의 재산은 약 94억달러에 달러로 중화인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중화인 가운데 두 번째 부자는 홍콩 최대의 부동산 회사인 선흥카이부동산(新鴻基地産)을 이끄는 궉(郭)씨 3형제(장남 월터 궉)였다. 그들의 재산은 200억달러로 평가됐다. 이밖에 홍콩의 리쇼키 헨더슨 부동산 그룹 회장이 190억달러의 재산으로 중화인 3위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그 수는 413명이었다. 이는 중화인 전체 억만장자 수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