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내달 수도권 분양시장 정면 돌파

이지현 기자I 2010.09.29 17:17:01

별내지구서 396가구, 청라지구서 450실 분양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집값 하락으로 많은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내년으로 미루고 있는 가운데 우미건설이 수도권 분양시장 정면 돌파에 나선다.  

우미건설은 내달부터 남양주 별내지구와 인천 청라지구에서 분양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별내지구 A18블록에 공급되는 `별내 우미린`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22층 5개동 규모다. 117.99㎡ 204가구, 117.55㎡ 63가구, 101.95㎡ 65가구, 101.88㎡ 64가구 총 396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대다. 작년 9월 분양한 타사 같은 타입 분양가보다 40~50만원정도 낮아, 최대 3500만원정도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1년 후부터 전매도 가능하다.

인근에 진건지구, 구리갈매지구 등 신도시가 인접해 있어 신도시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1년 전 별내에서 분양된 대형 아파트의 전매제한이 최근 풀리면서 1000만원정도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에서 `별내 우미린`이 실소유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유리하다고 우미건설은 설명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내달 8일 경기 구리시 교문사거리에서 오픈 예정이며 입주는 2012년 12월이다.  (문의:031-567-1001)
▲ `별내 우미린` 조감도

인천 청라지구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한  `린 스트라우스`는 지하1층~지상41층 아파트 4개동과 지하 2층~지상42층 규모의 오피스텔 1개동으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이미 작년에 분양됐고 이번에는 59㎡ 오피스텔 450실이 분양 대상이다.

`린 스트라우스`오피스텔은 주상복합 단지 내에서 주거기능을 강화해 `하우스텔` 개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가변형 벽체를 활용한 2개의 침실공간과 4m 넓이의 거실, `ㄷ`형 부엌 등의 배치가 가능해졌다. 바닥 난방도 가능해 오피스텔이지만, 주거용으로 활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 우미건설 측의 설명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00만원대로 인근에서 분양된 롯데캐슬(3.3㎡당 810만원)보다 200만정 정도 저렴하다. 

우미건설 이석준 사장은 “영종도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중소형을 공급해 성공한 바 있다”며 "수도권 주택시장의 미래를 낙관하는 분에게 청라 `린 스트라우스`가 좋은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모델하우스는 10월 셋째주에 오픈하며 입주는 2013년 9월부터다. (문의:032-434-8114)
 
▲ 인천 청라 `린 스트라우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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