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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병주 "北에 강한 대응조치 필요…확성기는 효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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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6.09.30 08: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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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 간사 김병주 의원, 30일 민주당TV 출연
"尹때 확성기 틀자 北 대남방송…주민들 고통"
"'北 포로 송환 공개' 우크라 지원 재검토해야"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우리 군이 지난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 원인으로 북한을 지목한 가운데, 상응조치로 언급되는 대북 확성기에 대해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전작권환수추진단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전작권환수추진단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TV’에 출연해 “(북한에 대해) 필요한 대응 조치를 강하게 해야 한다”면서도 “확성기는 이제 효과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5년에도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남쪽으로 넘어와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뢰 폭발 사고로 한국군 부사관이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군은 이에 대한 상응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송출했다.

김 의원은 “2015년 북한이 준비가 안 돼서 (확성기가) 효과가 있었는데, 윤석열 정권 때 대북 확성기를 틀었을 때 북한이 자기들 초소에 자체적으로 확성기를 틀어서 대북 방송이 안 들리게 하고 역으로 대남 방송을 하면서 우리 주민들이 고통을 겪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그래서 확성기는 효과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지금 확인된 건 4발인데 지뢰밭을 만들어 많은 지뢰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명백한 정전 위반”이라며 “여기에 대해서는 북한을 규탄하고, 우리가 강한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한 데 대해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코미디언 출신이라 그런지 쇼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금까지 해왔는데, 배은망덕도 이런 배은망덕이 없다”며 “사과하지 않으면 지원하는 것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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