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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파이 스튜디오, 실사부터 AI 애니메이션까지… 2027년 신작 5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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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09.10 09: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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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문’ 한·독 실사 공동제작부터 AI 애니메이션까지
콘텐츠별 기술 적용 범위 조정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유토파이 스튜디오(Utopai Studios)가 2027년 글로벌 시장에 장편영화 3편과 시리즈 2편 등 총 5개의 신작을 공개하며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이번 작품들은 AI 기술 적용 범위와 비중이 각기 다르게 조정돼 실사 영화부터 AI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와 제작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토파이 스튜디오, 실사부터 AI 애니메이션까지… 2027년 신작 5편 공개
공개 예정인 장편영화는 한국과 독일이 공동 제작하는 실사 영화 ‘하프 문(Half Moon)’, 역사적 사건을 다룬 대형 프로젝트 ‘코르티스(Cortes)’, 어린이책 원작의 ‘가장 진지한 방귀(The Most Serious Fart)’이며, 시리즈로는 SF 8부작 ‘스페이스 네이션(Space Nation)’과 중국 고전 서유기를 바탕으로 한 AI 애니메이션 ‘서유기: 잃어버린 500년(Journey to the West: The Lost Five Hundred Years)’이 포함된다.

유토파이 스튜디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독립 AI 네이티브 영화·TV 스튜디오로, CEO 세실리아 션과 CTO 지에 양이 이끌고 있다. 기업가치는 약 10억 달러로 평가받으며, 자체 개발한 AI 시네마틱 스토리텔링 시스템 ‘PAI’를 활용해 해외 제작사 및 크리에이터와 협업하고 있다. 회사는 AI를 전면 대체하기보다는 프로젝트별 필요에 따라 AI 기술을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을 고수한다. 창작은 사람이 주도하며, 장르와 제작 규모, 환경에 맞춰 AI 활용 영역을 조절한다.

실사 영화 ‘하프 문’은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 감독 양효주가 각본과 연출을 맡아 북해 외딴 섬에서 어린 소녀 예리와 이모 아진의 관계를 중심으로 외로움, 가족의 상처, 소속감, 정서적 치유를 다룬다. 배우들의 실사 연기와 감독 중심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하며, 일부 시각적 요소 구현에 PAI가 활용된다.

‘코르티스’는 1519년 스페인의 아즈텍 제국 정복을 배경으로 한 대형 역사 프로젝트로, AI 기술을 통해 대규모 장면과 제작비, 규모의 제약을 보완한다. 반면 ‘서유기: 잃어버린 500년’은 AI 생성 기술을 주요 제작 방식으로 삼아 중국 고전 서유기를 새롭게 해석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어린이책을 원작으로 한 ‘가장 진지한 방귀’는 전통적인 프로덕션 디자인과 스토리보드,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제작된다. SF 시리즈 ‘스페이스 네이션’은 외계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엘리트 파일럿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글로벌 방송과 스트리밍 시장을 겨냥해 8부작으로 제작 중이다.

유토파이 스튜디오는 앞으로도 글로벌 크리에이터 및 제작사와의 공동제작을 지속하며, 현재 개발 중인 25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영화, TV, 다양한 포맷의 엔터테인먼트 IP를 확장하고 글로벌 스튜디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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