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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K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국내 대학 유학 희망자의 입학과 졸업, 국내외 한국 기업 취업 등에 활용되며 외국인들이 주로 시험을 본다.
조사 기간 중 가장 많이 적발된 TOPIK 부정행위는 허용되지 않은 통신기기를 소지한 경우로 488건을 차지했다.
대리응시를 하거나 의뢰한 사례는 137건을 기록했다. 대리응시·의뢰로 적발되면 4년간 TOPIK에 응시할 수 없다. 성적증명저를 위·변조하거나 위·변조한 성적증명서를 사용하는 행위도 32건으로 나타났다. 성적증명서 위·변조로 적발된 자는 2년간 TOPIK 응시 제한 처분을 받는다.
이밖에 △시험시간 위반(211건) △시험 시작 전·후 답안 작성(175건) △문제지·답안지가 아닌 곳에 문제나 답안을 적는 행위(159건) 등이 적발됐다.
지역별로는 국내 1050건, 국외 561건으로 나타났다. 국외에선 베트남이 233건으로 부정행위 적발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132건, 우즈베키스탄 105건, 대만 30건을 기록했다. 이외에 그리스, 러시아, 몽골, 브라질, 인도, 태국 등은 모두 10건 미만이었다.
K컬처 열풍이 확산하면서 TOPIK 지원자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TOPIK 지원자는 2021년 33만16명에서 △2022년 35만7395명 △2023년 42만1812명 △2024년 49만3287명 등을 기록했고 올해는 55만3237명까지 늘었다.
TOPIK을 향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관리감독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해외 시험장은 관리가 자칫 소홀할 수 있어 사각지대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다.
김대식 의원은 “TOPIK 응시자와 시험장이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감독 인력과 기술적 대응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시스템 개선만으로는 대리시험이나 부정행위를 완전히 막기 어려운 만큼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