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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초고령사회 대응 ‘생활돌봄서비스’ 전세임대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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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I 2025.07.10 09:28:54

350명 생활돌보미 투입…3500가구에 맞춤 지원
수도권·부산·전북 우선 운영…올해 말까지 시행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오는 14일부터 전국 LH 임대주택 거주 고령자를 대상으로 ‘생활돌봄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LH 생활돌봄서비스 발대식 현장.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올해는 특히 전세임대주택 거주자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생활돌봄 서비스’는 LH 임대주택에 홀로 거주하는 8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말벗, 건강·안전 점검, 복지 정보 제공 및 연계 등 주거생활 전반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해 국민임대 및 매입임대주택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6000명의 어르신이 대상이 됐다.

올해부터는 전세임대주택 500여 가구를 포함해 총 3500가구로 대상을 늘린다.

이를 위해 LH는 생활돌보미 350명을 선발해 권역별로 배치하고, 관련 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 돌보미는 만 60세 이상 LH 임대주택 입주민 중에서 우선 선발해 노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이들은 오는 14일부터 연말까지 현장에 투입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홀몸 어르신의 비중이 높은 수도권과 전북, 부산 등에서 우선 운영된다. LH는 운영 성과와 지역별 수요를 고려해 향후 서비스 권역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생활돌봄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여 고령자의 자립적 삶과 사회참여를 돕는 통합적 주거 서비스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초고령화로 고령자 돌봄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맞춤형 주거 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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