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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 줄이며 장중 2420선 등락…코스닥 1% 상승

김응태 기자I 2025.04.11 14:15:55

관세 우려에 숨고르기 장세 지속
외국인, 코스피서 5410억 ‘팔자’
기아 7%, 포스코퓨처엠 6%대 급락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전쟁 우려에 장 초반 2400선이 붕괴된 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242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1% 넘게 오르고 있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79포인트(-0.93%) 내린 2422.2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2400선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2390선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2420선에서 등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발(發)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하면서 반도체, 자동차 등의 대형주 하락에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4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276억원, 기관은 160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다. 전기·전자, 보험 등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제조, 금속 등은 1%대 약세다. 반면 기계·장비는 3%대 강세다. 일반서비스, 제약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기아(000270)는 7% 급락 중이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6%대 약세다. 현대차(005380), SK이노베이션(0967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은 5%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90포인트(1.6%) 오른 692.69를 기록하며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은 개인이 66억원, 기관이 4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6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출판·매체, 제약 등이 3%대 상승하며 업종 중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금융은 1%대 약세다.

코스닥 시장 내 시총상위주 중에선 펩트론(087010)이 28% 넘게 급등 중이다. 엔켐(348370)은 19%대 강세다. 반면 젬백스(082270)는 6%, 원익IPS(240810)는 5%대 각각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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