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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은 이날 보육원 내 열린 교육실에서 진행한 공연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애 첫 오페라를 선사했다. ‘라 보엠’의 아리아 ‘나 홀로 길을 걸을 때’, ‘잔니 스키키’의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라 트라비아타’의 아리아 ‘축배의 노래’ 등을 선보였다.
공연 직전 국립오페라단 임직우너이 모은 성금도 혜능보육원 측에 전달했다. 성금은 아이들의 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상호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편견 없이 공연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뭉클했다”며 “계층과 지역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문화나눔콘서트를 계속해서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16일과 18일에는 경기도 용인 처인노인복지관, 서울 강남 세움복지관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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