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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신고자들에 따르면 고촌역에서 김포공항역으로 이동하는 열차에 탑승한 뒤 매케한 냄새가 심해지자 운영사뿐 아니라 119와 112에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자 중 한 명인 A씨는 연합뉴스에 “고촌역에서 열차에 타기 전부터 타는 냄새가 올라왔고 탑승한 뒤에는 점점 더 냄새가 심해졌다”며 “승객이 꽉 찬 상태라 겨우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119에 신고했고 김포공항역에서 내린 뒤에는 사고가 걱정돼 112에도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에 운영사는 열차를 차량기지로 옮겨 점검을 벌인 결과 열차 바퀴에 이물질이 붙어 타는 냄새가 났던 것으로 추정했다.
운영사 측은 “이물질이 무엇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으나 철저히 검사해 향후 운행 시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