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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자인 시흥시는 2024년까지 마리나 등 해양레저관광 거점 시설을 건립한다. 전체 사업비 370억원을 투입하고 90선석의 계류시설과 연장 300m 가량의 경관브릿지, 지상 3층 규모의 클럽하우스를 갖춘 마리나 항만을 만든다.
시 관계자는 “1년 365일 언제나 레저선박 운항이 가능한 시화호와 서울, 인천, 경기를 아우르는 수도권의 거대한 레저 수요가 사업 추진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착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더불어민주당 조정식(시흥을)·문정복(시흥갑) 국회의원,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
임병택 시장은 “서해안의 명품 낙조를 가진 천혜의 경관요소를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함으로써 수도권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K골든코스트 명품 해양레저관광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누구나 찾을 수 있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해양레저관광의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근 차관은 “이번 시흥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이 수도권 시민의 해양레저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청량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