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는 다음 달 희귀 난치성 질환인 선낭암에 대해 NDA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낭암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허가된 치료제가 없어 리보세라닙이 신약허가를 받을 경우 최초의 항암제가 된다. HLB는 이를 위해 지난 달 미국내 혁신치료제 지정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달 중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후 조건부 임상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별도로 파트너 사인 항서제약과 병용으로 진행한 간암에 대한 NDA 절차도 준비하고 있다.
HLB생명과학은 2020년 9월 항서제약과 파이로티닙 국내 독점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뒤 파이로티닙의 국내 개발을 맡고 있다. 국내에서 파이로티닙의 비소세소폐암 임상3상을 승인받아 현재 임상을 진행하는 중이며, 올해 7월에는 파이로티닙·카페시타빈 병용요법의 가교 임상3상을 식약처에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