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18일에 두바이 알막툼공항에 도착한 우리나라 임시항공편 아시아나항공 B777편에는 이란 교민과 그 가족이 이란공항을 통해 두바이로 이동해 탑승했다. 여기에 외교부 및 의료진(의사 1명, 간호사 1명, 검역관 2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이 파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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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있는 사람은 즉시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게 되며,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난 사람은 지정 의료기관으로 이송된다. 검역 결과 무증상자로 확인된 사람들은 성남시 코이카(KOICA)연수센터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검사 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하게 된다. 이란 교민 등의 의료 지원 및 방역을 위해 시설 내 의료진 파견, 소독 등이 이루어지며 교민과 지원인력을 위한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가 지급된다.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는 지정 의료기관으로 이송 조치 되며, 그 외 음성으로 확인된 사람들은 귀가 후 14일 간 자가격리 조치될 예정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입국하는 이란 교민 및 지역사회의 안전과 방역에 철저함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