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조폭유착설 제기한 '그것이 알고 싶다'에 5억원 손배 소송

은수미 성남시장이 지난 5월 성남시장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할 당시 모습. 이 자리에서 은 시장은 “검은 돈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자신과 조직폭력단체의 유착 의혹을 보도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상대로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1일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은 시장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등 3명을 상대로 총 5억원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장을 지난달 27일 제출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은 시장이 2016년에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자동차와 운전기사 등을 후원받았다는 의혹을 지난 7월 21일 방송에서 제기했다.

은 시장 측은 이에 대해 “최씨가 자원봉사 차원에서 도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치공작이자 음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