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특징주]SG충방, 강세 전환…안철수 이어 안희정 돌풍 기대?

박형수 기자I 2017.03.27 13:13:4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유력 대선 후보자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특히 오후 들어 안희정 충남지사 테마주로 알려진 SG충방(001380) 백금T&A(046310) 등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27일 오후 1시6분 SG충방은 전 거래일 대비 12.81% 오른 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G충방은 이날 509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4815원까지 내렸다. 오후 들어 거래량이 급증하며 오름세로 전환했다. 백금T&A도 5% 가까이 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광주에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지역 경선을 한다. 호남 경선은 △충청(29일) △영남(31일) △수도권·강원·제주(4월3일)로 이어지는 4대 권역별 전국 순회경선의 첫 순서다. 호남이 야권의 심장부라는 점에서 전체 경선 결과를 가늠할 풍향계이자 경선 레이스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오후 들어 안희정 지사 관련주가 급등한 것과 관련해 의외의 결과에 기대하는 투기성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했다.

앞서 SG충방은 지난달 안희정 충남지사와 대표이사가 친분이 있다는 풍문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