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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투명캔에?" 세븐일레븐, 홈파티 겨냥 생맥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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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5.12.17 09:42:41

흑맥주·토마토향 맥주 등 2종 선봬
자외선 차단 UV 패키지 적용
생드래프트 시리즈 누적 100만캔 판매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연말 연초 홈파티 시즌을 맞아 투명캔 생맥주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모델이 투명캔 생맥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흑맥주인 ‘생드래프트블랙’은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의 잉글리쉬 스타우트 스타일로 부드러우면서도 크리미한 탄산감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 6도로, 기존 생드래프트 시리즈보다 비교적 높다. 올해(1월 1일~12월 16일) 세븐일레븐의 전체 맥주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계절적 영향을 크게 받는 맥주 시장에서 비교적 흑맥주 상품들은 일반 맥주에 비해 계절적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고려해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은 오는 24일 다가올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해 시즌 한정으로 ‘생드래프트레드’도 선보인다. 알코올 도수 5.2도다. 빨간색을 띄며 은은하고 상큼한 토마토 향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생맥주 생드래프트 시리즈를 출시한 후 누적 100만캔 판매를 돌파했다. 생맥주캔 라인업은 효모가 살아있는 신선한 생맥주를 그대로 투명 캔에 담은 게 특징이다. 애주가로 알려진 방송인 신동엽이 상품의 콘셉트 기획, 디자인, 맛 평가 등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신동엽 맥주’라는 별칭과 함께 대중의 기대감을 높였다.

제품 패키지엔 자외선 차단 UV 코팅을 적용했다. 햇볕에 강한 특수 홉을 사용해 맥주의 풍미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또 생산부터 유통까지 완벽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춰 갓 뽑은 맥주를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은 이후 일반 캔맥주 대비 20%가량 탄산을 높인 ‘생스트롱비어’, 생드래프트비어 대비 칼로리를 45% 낮춘 ‘생라이트비어’를 출시하는 등 생맥주 라인업을 강화해 왔다. 생드래프트 시리즈는 올해(1월 1일~12월 16일) 수제 맥주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맥주 담당MD는 “세븐일레븐이 작년부터 선보인 생드래프트 생맥주 시리즈가 1년 동안 대중으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편의점 맥주 시장의 한 축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겨울과 연말 시즌을 맞아 차별화된 생맥주를 추가로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편의점 맥주 라인업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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