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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가 18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여 대표는 지난해 급여 4억1000만원, 상여금 16억24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톱옵션) 행사 이익 44억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 등 총 64억8000만원을 받았다. 2019년 여 대표 연봉은 5억원 미만이어서 공개되지 않았다.
조 대표는 급여 7억5000만원, 상여금은 27억24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은 100만원으로 총 34억75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는 두 대표에 상여금을 지급한 이유로 “2019년 영업이익 목표달성에 대한 대표이사의 기여도를 고려해 특별성과보너스를 2020년 2월에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 공동체 주력계열사의 대표이사로 취임 후 공동체 시너지와 성장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특별상여를 결정했다”며 “대표이사 직책의 역할 범위와 중요도 등을 기준으로 보상위원회 및 관리 규정에 의거해 직책수당을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같은 기간 김 의장은 급여 5억원, 상여금 3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 총 5억3300만원을 받았다. 김 의장은 2019년 연봉이 5억원 미만이어서 공개되지 않았다.
카카오 임직원들은 네이버(035420), 엔씨소프트(036570)에 이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 대열에 합류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영향으로 평균 연봉이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 직원 2747명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1억8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