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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임시정부 100주년 소회 “온국민과 벅찬 가슴으로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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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19.04.09 11:54:07

文대통령, 9일 국무회의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의미 강조
文 "국민이 이룬 국가적 성취, 국민의 삶으로 완성돼야"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지난 100년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이룬 국가적 성취는 이제 국민의 삶으로 완성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더이상 국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여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10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국문회의에는 전날(8일) 임명장을 수여받은 김연철 신임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신임 국무위원 5명도 모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제가 그날 기념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되어 매우 아쉽습니다만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은 온 국민과 함께 벅찬 가슴으로 기념하며, 국무위원 여러분과 함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자 한다”며 “자주독립과 새로운 나라를 향한 민족으로 오늘날 임시정부를 있게 한 임시정부 독립에 헌신한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뿌리이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다. 3·1 독립운동으로 탄생한 임시정부는 해방할 때까지 일제에 맞서 자주독립운동의 구심점으로써 사명을 다했다”며 “임시정부는 해방과 독립을 넘어 새로운 나라를 목표로 삼았다.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임시정부와 함께 민주공화국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위대한 이상이 대한민국 국호에 담겨있다. 해방 이후 수립된 대한민국 정부는 임시정부 국호와 국기, 연호와 함께 국민주권과 민주공화국 원리를 제대로 이어가고 있다”며 “대한민국 헌법은 대한민국 법통이 임시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민주와 평화를 향한 계승하고 다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난 100년간 이뤄온 성취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에서 11번째로 경제규모가 큰 나라로 성장했다”며 “인구 5000만을 넘으면서 1인당 국민소득이 1000만 달러가 넘는 이른바 3050 클럽에 가입한 일곱 번째 나라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작 우리 자신은 우리의 가치를 모를 때가 많다”며 “메이드인 코리아는 과거에 가격에 비해 질이 좋은 중저가 제품을 뜻했지만 이젠 우수한 제품과 세계 놀라게 하는 뛰어난 한류문화를 뜻하는 말이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적 발전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밟아온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주권을 실현하며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역사 또한 놀랍다”며 “4·19혁명으로부터 부마항쟁, 5·18 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지나 촛불혁명 길까지 국민이 주역되어 민주주의 발전시켜왔다. 세계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쓴 우리 국민의 민주 역량에 전 세계인들이 감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제발전과 민주화에 모두 성공한 나라 대한민국, 이것이 세계가 우리를 보는 시선이다”며 “많은 나라들이 우리 성장과 발전 경험을 배우고 싶어한다 우리 스스로 충분히 자부심 가질만 하다. 우리는 지금 그 토대 위에서 새로운 도전에 맞서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우리 역사를 역사 그대로 보지 않고 국민이 이룩한 성취를 깎아내리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대한민국의 국가적 성취를 폄훼하는 것은 우리 자부심을 스스로 버리는 일이다”고 지적하며 “우리가 이룬 역사적 성과 바탕으로 긍정적 사고 가질 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이 지난 100년간 이뤄온 이같은 성취가 국민에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0년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이룬 국가적 성취는 이제 국민의 삶으로 완성되야 한다”며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룬 국가적 성취 과실이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것이 국민이 주인이고 국민이 성장하는 시대이다. 더 이상 국민의 희생 강요하는 사회여서는 안된다”며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을 걷어내고 국민 모두 함께 잘 사는 사회로 나가아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국민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 보장되야 한다”며 “특권층끼리 결탁, 담합, 공생하여 국민의 평범한 삶에 좌절과 상처를 주는 특권 반칙 시대를 반드시 끝내야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 새로운 국가의 토대가 되어 앞으로 100년은 과거 질적과 다른 새로운 100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금 우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위해 가고 있다”며 “저는 내일 한미 정상회담 위해 미국을 방문해 북미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100년 선대들의 뜻을 이어가고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소명을 받들겠다”며 “국민과 함께 혁신적 포용국가와 대한민국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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