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지원…‘오픈스퀘어-D 대전’ 개소

송이라 기자I 2019.01.15 12:00:00

데이터 이용 혁신 아이디어만 있으면 사업화 지원

오픈스퀘어-D CI(자료=행안부)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공공데이터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창업 진흥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 4차 산업혁명 특별시를 표방하는 대전광역시가 손잡고 공공데이터 기반 창업 지원을 확대한다.

행정안전부는 중소벤처기업부, 대전광역시와 오는 16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공공데이터 창업 지원 종합공간 ‘오픈스퀘어-D 대전’을 개소한다고 15일 밝혔다.

오픈스퀘어-D(Open Square-D)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모이는 공간이자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와 창업까지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통합 지원센터로 서울, 부산 및 강원에 이어 대전에 네 번째로 문을 연다.

특히 대전은 국가과학기술 핵심 집적지인 대덕연구개발특구, 정부의 데이터센터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입지해 있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포함한 지역 유수 대학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우수한 과학기술인재가 배출되고 있는 도시다.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의 창업을 강화하기 위해 ‘오픈스퀘어-D’와 협력해 공공데이터 활용 실습 교육, 자문상담(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입주공간·데이터 제공, 교육·컨설팅, 투자유치 지원 등 체계적인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6일 개소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이외에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데이터 기업인 등 공공데이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아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확대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행안부는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와 활용 활성화를 위한 민·관 소통협의체인 오픈데이터포럼(Open Data Forum : ODF, 운영위원장 윤종수)과 함께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진화’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싹기업(스타트업)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인공지능, 데이터 등 최신 국내외 동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 후 새싹기업(스타트업)이 겪는 데이터 수집·분석·활용의 애로사항 및 정책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전 지역에 전국에서 네 번째로 ‘오픈스퀘어-D’를 개소하게 된 것은 공공데이터가 지역 창업의 핵심원천으로 데이터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는 의미가 있다”며“공공데이터가 데이터 경제 시대에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하여 공공데이터 관련 창업 붐이 전국으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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