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에 시작돼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번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는 8월 1일부터 4일간 재미한인과학기술자 등 한-미 과학기술계 인사들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발견(Leading Discoveries in the Era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바이오의학, 로봇틱스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에 대한 심포지엄과 신진연구자 경력 개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과학기술이 만들어 갈 혁신과 미래에 대한 논의를 4일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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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회기간 동안 한-미의 우수한 과학자들이 활발히 소통하고 교류하여, 양국 과학계 간 협력과 발전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이번 행사 참석과 연계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역이 될 현지 청년 과학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전날인 1일, 유 장관은 40여명의 한인연구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뉴욕 소재 IBM 왓슨연구소를 방문하여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터 관련 연구현황을 살펴보는 한편, 한인연구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뉴로모픽칩(뇌신경모사칩) 등 신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축적하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을 격려했다.
앞으로 우수한 재외 한인과학자들이 한국에 귀국하여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연구환경 조성, 인센티브 마련 등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 당일인 2일 오후에는 현지 한인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원 등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5G로 열어가는 4차 산업혁명’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I-KOREA 4.0 정책을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우수한 재외 한인과학자들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협업할 수있는 방안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