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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포드로부터 볼보를 인수한 중국 길리자동차(지리자동차)가 올해 중국에서 신규 브랜드 링크 앤 코를 내놓은 뒤 내년부터는 유럽시장에 전면적으로 진출한다..
창청(長城·그레이트월)자동차는 이미 이탈리아에서 픽업트럭을 판매 중이다. 창청자동차는 지난달 피아트크라이슬러의 브랜드 지프(Jeep)를 인수하겠다고 밝히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낸 바 있다. 광저우자동차(GAC)의 브랜드 트럼프치(Trumpchi)도 2018~ 2019년에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같이 최근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내년 중국 본토를 벗어나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은 지난 2005년과 2006년 사이 수출에 나섰다가 글로벌 시장의 벽만 체감하고 돌아온 바 있다. 일부 중국차들은 해외의 안전기준을 통과하지도 못했다. 브릴리언스 차이나 오토모티브홀딩스(BCAH)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유럽에서 단 968대밖에 팔지 못했다. 지난해 역시 중국 브랜드가 중국에서 생산한 자동차 2800만대 가운데 해외로 수출한 물량은 81만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은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해외 업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기술력을 습득했다. 이와 함께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해외 내로라하는 업체를 아예 인수하며 브랜드파워까지 갖추기 이르렀다.
수출은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이기도 하다. 중국 내수 시장에는 무려 46개의 중국 브랜드가 난립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규모의 조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돼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최근 중국 내 창안자동차와 둥펑자동차, 디이자동차 합병설이 거론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맥쿼리의 재닛 루이스 운수업 전문가는 “자동차 업체가 남아있기 위해서는 수백만대의 조업 수준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수출은 절대적인 필수 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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