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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9일 일정으로 북미지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은 미국 뉴욕에서 세계적인 투자사 30여 곳을 초청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주선작업에 분주하다.
박 시장은 6일 오후 1시 30분(현지시간)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뉴욕 소재 벤처캐피탈(VC), 펀드회사, 엑셀러레이터(창업 보육·투자기관) 등 30여개사를 초청해 ‘서울 데모데이 in 뉴욕’을 개최했다. 스타트업 기업이 나서기 어려운 해외진출과 투자유치 분야를 서울시가 지닌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하기 위해서다.
박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 데모데이를 계기로 서울의 스타트업이 미국 진출의 기회를 잡는 동시에 서울이 아시아 진출과 투자를 모색 중인 미국 기업의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글로벌 투자기관 ‘골드만삭스’, 실리콘밸리 최대 스타트업 투자 펀드회사 ‘500Startups’, 뉴욕의 유명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ERA(Entrepreneurs Roundtable Accelerator)’ 등 세계적인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핀테크△바이오 △ICT△패션 분야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4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10개 기업은 개별 발표세션을 통해 기업을 홍보하고 투자사 관계자들과 개별미팅을 갖는 등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장에서 박 시장은 성장 역량이 풍부하지만 자금 조달이 어려운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사로부터 직접 투자를 받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투자와 성장이 선순환하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행사에 참여한 국내 기업 대표들을 만나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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