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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에스로보틱스, 멕시코 최대 재활기관 수주…해외 확대 기대-밸류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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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10.28 08: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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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8일 피앤에스로보틱스(460940)에 대해 멕시코 대형 재활기관 수주를 발판으로 미주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 재활로봇에 이어 상지 재활로봇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해외 판매 지연과 신제품 개발 비용 부담으로 아쉬운 실적을 시현했으나, 멕시코 추가 수주 매출 반영 등에 따라 향후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피앤에스로보틱스는 2024년 7월 코스닥에 상장한 재활로봇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워크봇(Walkbot)’은 고관절·슬관절·족관절 등 3개 관절을 동시에 제어하는 착용형 외골격 하지 재활로봇으로, 환자의 신체 조건과 보행 능력에 맞춘 훈련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제품 판매 92.6%, 유지보수 7.4%로 구성돼 있으며 수출 비중은 79.6%에 달한다. 해외 시장 의존도가 높은 만큼 신규 고객 확보와 수주 확대가 실적 성장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특히 멕시코 시장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피앤에스로보틱스는 멕시코 전역에 27개 센터를 운영하는 대형 재활기관 텔레톤 재단에 지난 5월 첫 장비를 설치한 데 이어 7월 25억6000만원 규모의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76억원의 약 3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연구원은 “기존 경쟁사 장비를 사용하던 센터에 동사 제품을 공급하면서 경쟁사 장비 교체 수요를 선점, 미주지역으로의 추가 수주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계약 물량 4대 가운데 1대의 공급 일정이 올해 연말로 지연됐다. 계약금액에는 변동이 없다. 이 연구원은 “멕시코 현지 법인으로 해외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후속 수주와 해외 신규 고객 확보가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품 라인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하지 재활 중심에서 어깨 기능 저하 환자의 재활을 돕는 상지 재활로봇 ‘힐러봇(Healerbot)’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힐러봇은 관절 가동 범위와 근력 등을 측정해 환자별 맞춤형 운동 패턴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8월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 병원 3곳에 장비를 공급하며 의료현장 적용을 시작했다”며 “유럽 CE MDR 인증도 확보해 수출 기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7에서는 워크봇과 힐러봇뿐 아니라 개발 중인 힐러봇 하이브리드 모델과 가정용 모델 시제품도 공개할 예정이다.

실적은 아직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76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38%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7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 지연과 신제품 개발 비용 부담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현금성자산 약 277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 안정성은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멕시코 대형 재활기관 공급 확대와 경쟁사 교체 수요 선점, 힐러봇 제품군 확장 등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피앤에스로보틱스, 멕시코 최대 재활기관 수주…해외 확대 기대-밸류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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