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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코리아, 'EVE Energy' 110억 규모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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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8.26 09: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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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CESS·인프라 EPC 수주 확대 본격화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첨단 산업 인프라 EPC(설계·조달·시공) 및 공정 자동화 전문 기업 에이아이코리아(364950)의 헝가리 법인이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EVE Energy’와 11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공사 착수를 앞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에이아이코리아)
(사진=에이아이코리아)
회사 측은 이번 수주가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에 따른 발주에 의존하지 않고,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현지에서 직접 수주를 따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기존 중앙전해액공급시스템(CESS) 사업을 통해 축적한 설계·시공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 산업 인프라 EPC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는 글로벌 생산시설 공급망에 진입하면서 향후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헝가리 데브레첸은 BMW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며 유럽의 핵심 산업 클러스터로 부상하고 있다. 대형 생산시설 구축과 관련 기업 진출이 잇따르면서 설비·유틸리티·물류 등 인프라 전반에 걸친 EPC 발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아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EVE Energy 프로젝트는 독자적인 글로벌 영업망과 EPC 수행 역량을 입증한 계기”라며 “헝가리 법인 인력을 지속 확충하는 등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주를 교두보 삼아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과 대규모 CESS 및 인프라 EPC 프로젝트의 추가 수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헝가리 데브레첸은 물론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거점에서 후속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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