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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사상 최고…S&P·나스닥 숨고르기[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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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6.08.06 0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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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강세, AMD·알파벳 약세
AI 인프라 투자 경쟁 본격화
미국 관세 추진과 중동 협상에 시장 촉각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협상은 진전을 보였지만 지정학적 긴장감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음은 6일 개장 전 주목할 주요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사진=연합뉴스)
다우 사상 최고…뉴욕증시 혼조 마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3.24포인트(0.49%) 오른 5만4349.12로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S&P500지수는 0.17%, 나스닥지수는 0.83%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AI 컴퓨팅 인프라를 엔비디아 칩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3% 넘게 상승.

-AMD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했지만 높아진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 속에 7% 하락했고, 알파벳도 AI 조직 개편과 핵심 인력 이탈 소식에 4% 넘게 밀리며 기술주별 차별화가 나타나.

-스페이스X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AI 인프라 투자에 따른 자본지출(Capex) 급증과 대규모 보호예수(락업) 해제 부담이 부각되며 13% 넘게 하락했고,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협상 진전 기대와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WTI는 소폭 하락, 브렌트유는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쳐.

앤트로픽, 14조원 데이터센터 계약…AI 투자 확대

-블룸버그는 생성형 AI ‘클로드’를 개발한 앤트로픽이 GPU 클라우드 기업 볼타 인프라와 100억 달러(약 14조원) 규모의 장기 데이터센터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으며, 노르웨이에 건설되는 데이터센터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베라 루빈’이 탑재될 예정.

-앤트로픽은 미국 텍사스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와 자체 발전소 프로젝트도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수년간 10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용량 확보를 목표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로이터는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메타·오라클 등 미국 5대 하이퍼스케일러가 아직 가동되지 않은 데이터센터와 토지 임대 계약으로 향후 지급해야 할 금액이 1조900억달러(약 1558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했으며,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투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어.

美, 폴리실리콘 15% 관세 추진…中 공급망 견제

-로이터와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6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외국산 폴리실리콘과 관련 제품에 최소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며, 웨이퍼와 태양광 전지·모듈 등에 대해서는 최저수입가격제(MIP)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전해.

-미국은 중국의 공급망 장악을 견제하고 자국 태양광·반도체 소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며, 미국 내 생산시설 투자 기업에 대해서는 관세 부담을 일부 완화하는 지원책도 함께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시장에서는 최종 관세율과 최저수입가격제 적용 범위, 미국 투자기업에 대한 예외 인정 여부가 글로벌 태양광·반도체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어.

호르무즈 해협 협상 진전

-액시오스는 미국·이란·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조기 합의 발표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협상 진전 가능성을 잇달아 언급.

-보도에 따르면 이란과 오만은 해협에 왕복이 가능한 임시 항로를 설치하고 60일간 통행료 없이 상선 운항을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협정 체결 이후에는 해협에 설치된 기뢰 제거 작업도 병행할 계획.

-다만 이란은 미국과 직접 협상은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협상이 곧바로 해협 전면 개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최종 합의 여부와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

유로존 PMI 52…8개월 만에 최고

-유로존 7월 HCOB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도 3월 이후 처음 웃돌아.

-서비스업 PMI가 확장 국면으로 복귀했고 제조업 생산 증가세도 이어지면서 신규 수주와 기업 경기 신뢰도가 개선됐으며, 독일은 경기 확장세로 돌아선 반면 프랑스는 위축세가 이어졌지만 감소 폭은 둔화.

-투입비용과 판매가격 상승률도 둔화하며 물가 압력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S&P글로벌은 중동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유로존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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